#수원 지진 #한반도 지진
경주에 이어 수원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24일 아침 9시 2분 01초에 위도 37.25, 경도 127.02E 지점인 수원시 권선구청에서 남쪽으로 2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규모면에서 피해 상황은 크지 않을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고는 있으나 이번 수원 지진으로 한반도 전역이 잠정적인 지진 진앙지인 것으로 드러난 만큼 지진 재난에 체계적인 대응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진 발생 후 이날 9시 16분경 경기도재난안전본부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수원 지역에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반도 어느 곳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차분하게 대응하고 향후 추가 지진 발생에도 대비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