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윤전추 행정관 #윤전추 헬스트레이너
JTBC 뉴스룸 취재팀의 최순실 연설문 개입 정황을 포착해 보도한데에 이어 이번에는 TV 조선이 윤전추 행정관, 이영선 행정관 등의 보좌 아래 박 대통령이 입을 옷을 최순실씨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만들었다고 25일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실제로 이 옷들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을 비롯한 주요 행사에서 입었다고 전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TV 조선이 입수한 영상은 서울 신사동의 한 사무실에서 고정돼 있는 카메라에 의해 2014년 11월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씨의 인사 청탁 의혹이 불거진 바 있는 윤전추 행정관은 이날 오전 11시 경 최씨의 사무실을 방문해 최씨의 일을 거들었다. 윤전추 행정관은 앞서 강남에 소문난 헬스 트레이너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례적으로 최연소 청와대 행정관에 채용돼 최씨의 인사개입 의혹을 산 바 있다.
윤전추 행정관은 해당 영상에서 최순실씨에게 서류를 보여주거나 옷을 직접 펼쳐 보였고 최씨가 건넨 운동화를 살펴보는 등 최씨의 심부름꾼 역할을 도맡았다. TV조선은 4층짜리 빌딩 3층에 있는 이 사무실은 최순실씨의 측근들이 '샘플실'로 불렀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사무실에는 세 개의 행거에 여러 종류의 의상들이 걸려 있었다. 테이블 위에도 10여 벌의 옷이 쌓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