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하야 #이재명 성남시장 #최순실 점쟁이
이재명 성남시장(52)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정면 비판했다.
이재명 시장은 "모든 국민이 헌정파괴 국정문란으로 샤머니즘 무당 통치국을 만든 대통령에 하야든 탄핵이든 요구할 수 있지만, 새누리당은 그럴 자격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시장은 "최순실 감독, 박근혜 주연, 새누리당 조연! 막장드라마"라는 글에서 "공범 새누리당은 해체 수준의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모든 국민이 헌정파괴 국정문란으로 샤머니즘 무당 통치국을 만든 대통령에 하야든 탄핵이든 요구할 수 있지만, 새누리당은 그럴 자격없다"고 역설했다.
이재명 시장은 또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만든 박근혜의 당이고, 박대통령의 통치행위에 책임을 져야할 운명공동체"라며 "국기문란 헌정파괴 국민배신의 주범급 공범 새누리당은 제 3자인척 '피해자 코스프레' 중단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한다. 해체수준의 엄중한 책임을 져야한다"고도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jtbc 시사 토크쇼 '썰전'에서도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막장 드라마"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특히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주술적 멘토라는 등의 의혹에 대해 "전해 들은 얘기가 '점쟁이에게 의존하는거 아니냐'라는 말이었다. 사용하는 언어나 사고 양식이 일반 사람들이 아니라 무속인들과 교감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었다. 우주의 기운을 이야기한다든지, 통상적인 언어가 아니지 않나"라며 "지금 박근혜 태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권위를 이미 상실했다. 본인 스스로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권한이나 책임을 양도할 수 없다. 중대한 국가 통치권한을 근본도 알 수 없는 사람한테 맡긴 셈이다. 국가의 운명을 통째로 최순실에게 맡긴 것이다. 5천만 국민들의 사안이다. 껍질만 있는 거다. 국민들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도 크다. 형식적인 권한도 박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