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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개명전 장유진)씨가 평소 박근혜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했던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개명전 장유진)씨가 평소 박근혜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했던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비선실세의 몸통이 따로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씨는 최순실씨의 친언니 최순득씨의 딸이다. 최순실씨와 최순득씨는 모두 영세교를 창시한 고 최태민씨의 딸들로 알려져 있다.
29일 채널A에 따르면 장시호씨는 지인들에게 공공연하게 "VIP(대통령)과 친하다. 대통령이 퇴임하시면 제주도에서 재단을 차려놓고 같이 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씨는 특히 2012 제주도 고급 빌라를 산 뒤 박 대통령의 고교 동창으로 알려진 모친 최순득씨와 이곳을 함께 이용해 왔다.
특히 장시호씨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고위직과의 핫라인을 대포폰 등을 통해 구축했다고 주변에 말해 온 것으로 드러나 해당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고위직 인사 문제 등의 비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장시호씨는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의혹의 당사자 차은택 감독을 최순실씨에게 소개해주는 한편 비자금 통로로 의심을 받고 있는 비덱코리아 설립 과정에 개입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장시호씨는 승마 선수 출신임에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특혜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하다. 현재 장시호씨는 잠적 중이다. 그녀가 사들였던 제주도 빌라로 매물로 내놓았다.
한편 장시호씨는 현재 제주도 빌라를 매물로 내놓은 뒤 잠적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