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스트 크리스천 펠로우쉽 교회의 그렉 로리 목사는 불신자와 결혼한 여 신자가 남편의 구원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하자, "남편에게 하루 종일 설교하면서 개종시키려 하지 말고 사랑을 통해 진실한 기독교인의 삶을 보여주라"고 조언했다.
그는 여성이 자신의 일을 조정해가며 결혼생활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인정하면서 "베드로전서 3장에 나온 대로, 믿지 않는 남자와 결혼한 경우에 그를 말로 설득하려고 하지 말라. 무슨 소리냐 하면, 결혼생활에 있어서는 더 이상 설교가 필요하지 않고 그저 말씀대로 살아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기독교인인 배우자가 자신의 신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어 "신자들이 불신자와 결혼했을 때 하루 종일 설교를 해대는 것은 문제들 중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설교는 이미 충분하지 않은가?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그를 사랑하는 것이다. 참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사는 지를 그에게 보여주라. 그를 위해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며 포기하지 마라. 왜냐하면 어떤 인간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막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권면했다.
한편, 네브라스카 주 파필리언 시의 웰스프링 루터교회 댄 델젤 목사는 불신자와의 결혼생활이 제대로 영위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만일 당신이 이미 불신자와 결혼한 상태라면, 여전히 하나님을 기쁘게 하실 수 있겠는가? 물론, 그럴 수 있다. 그러면, 당신과 당신의 배우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이거나 성적인 일체감을 누릴 수는 있겠는가? 명백히 그러지 못할 것이다, 최소한 당신의 배우자가 회개하고 복음을 믿을 때까지는.
부부가 동일하지 않은 멍에를 메고 사는 결혼생활의 사례는 많은가? 실제로 많다. 하나님은 그들 부부 둘 다를 사랑하시는가? 그렇다. 그들 둘 다는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아니다. 어떻게 불신자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기 전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받아야 한다."
뉴욕 시 리디머 장로교회의 팀 켈러 목사의 부인인 캐시 켈러도 그런 결혼생활이 성공적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
"누군가가 이미 자신의 마음을 같은 신앙을 갖지 않은 사람에게 주어버렸다면, 신앙을 실천하기를 명령하는 성경이 이미 타협적인 규칙으로 평가절하되어버린 것이다. '같은 멍에를 메지 않은' 사람의 범주에는 이름뿐인 기독교인과 결혼하기를 원하는 진실되고 따뜻한 크리스천들이나 기독교 신앙 및 성장에 있어서 그들보다 한참 뒤지는 사람들도 포함된다."
2015년 <퓨 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기독교를 포함하여 종교간 결혼 사례는 증가하고 있다. 61퍼센트가 같은 종교를 가진 배우자와 결혼한 반면, 15퍼센트는 다른 교파의 기독교인과 결혼했고 18퍼센트는 무종교인과 결혼했다. 그리고 동거부부의 약 49퍼센트는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과 살고 있다.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greg-laurie-answers-help-im-married-to-non-believer-what-should-i-do-171107/#tRlX53Le6msI2L5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