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오는 11월10일(목) 오전 9시30분부터 마리스타교육관(서울 마포구 토정로 2길 37[합정동] 소재)에서 "교회, 4.16 이후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2016년 에큐메니칼 정책협의회를 진행한다.
정책협의회에는 정금교 목사, 이용민 목사, 이충재 총장, 김수열 목사, 정경일 박사 등이 패널로 참석하며, 토론 주제는 (1)4.16으로 대변되는 우리시대, 부정성 그리고 길 (2)해체되었으나 사라지지 않았던 믿음의 공동체 (3)기독교의 사회적 역할-시민사회 속에서 기독교인의 정체성 (4)살림, 일상을 더불어 삶(공공성과 일상성) (5) 교회, 따뜻한 세계의 작은 씨앗 등이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작은 대화모임을 통해 준비됐다. 대화모임에는 목회자, 교회사가, 기독청년운동활동가, 작은 교회 젊은 목회자, 평신도 신학자가 참여했으며, 교회가 맞닥뜨린 현실이 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인간존재 자체를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다는 것과 이를 극복하는 것은 결국 이야기를 나누는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행사 관계자는 정책협의회의 취지를 "4.16으로 대변되는 절망과 위험의 시대, '헬조선'이라는 비탄의 언어로 채워진 '희망'이 사라진 시대, 어찌 보면 '희망'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치일지도 모를 '부정의 시대'에 우리는, 교회는 무엇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 위해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이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아래는 NCCK 정책협의회 개요이다.
1. 일시: 2016년 11월 10일(목) 오전 9시30분~오후 6시
2. 장소: 마리스타교육관(서울 마포구 토정로 2길 37[합정동]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