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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될 것"...트럼프 공약은?

#트럼프 공약 #트럼프 당선인 수락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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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연합뉴스TV 보도화면 캡처)
▲9일(현지시간)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그의 공약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의 제45대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을 확정하고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당선된 가운데 트럼프의 공약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주요 경합주 대결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 AP통신은 트럼프의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고 다음날 새벽 뉴욕 맨해튼의 힐튼 미드타운 호텔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한 승리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다음 날 오전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겨 역사적인 대권을 거머쥐었다. 억만장자 부동산재벌로 기성 정치인이 아닌 '아웃사이더'가 미 대통령이 된 것은 사실상 240년 미국사 최초의 일이다.

트럼프는 3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그리고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펜실베이니아까지 모두 승리했다.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클린턴은 텃밭인 캘리포니아와 뉴욕 주에서 이겼지만 경합주 가운데 승리한 곳은 버지니아와 콜로라도, 네바다 등 3개 주에 그쳤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95%에 이른다며 모두 30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 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승리하며 상하원 모두 다수당 자리를 유지했다.

미국 NBC는 공화당이 하원에서 239석을 확보해 과반인 218석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상원에서 공화당이 49석을 확보했고 알래스카와 미주리 등 2개 지역에서도 공화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어 공화당이 다수당 자리를 지켰다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는 공약으로 법인세와 소득세 인하, 상속세 폐지 등 고강도 감세정책을 발표하며 이를 '세제혁명'이라 선언했다. 39.6%에 달하는 최고 소득세율을 33%로 낮추고, 7단계인 소득세 누진체계를 3단계로 간소화하겠다고 공언했다. 현행 35%인 법인세를 15%로 낮추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보호무역을 펼쳐 시장을 완화해야한다고 주장도 해왔다. 트럼프는 한미 FTA 재협상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는 즉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을 철회할 것이라고 언급해 왔다. 덧붙여, 미국 내 도로와 교량, 공항 등에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도 공약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종차별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트럼프는 폐쇄적인 이민자 정책을 내세우기로 유명하다. 그는 "미국에 들어와 있는 불법 이민자 1100만 명을 즉시 추방하는 것은 물론 부모가 불법 이민자라도 미국 땅에서 태어난 경우 시민권을 주는 제도도 끝내겠다"고 말했다. 멕시코 국경선에 만리장성과 같은 벽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한 바 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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