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박근혜 게이트 #비와이
스타강사 설민석이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역사학도 설민석의 현실 인식을 가늠해 보게 하는 그의 발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위대한 유산' 특집을 맞아 멤버들과 비와이 등 랩퍼들은 설민석에게 한국사 강의를 들었다. 설민석은 '박근혜 게이트'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요새 우리 국민 여러분 힘들어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설민석은 "이 난관을 헤쳐나가야 할 까 해답을 주는 게 역사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끝없는 대화"라 덧붙였다. 이어 설민석의 강의는 '현재를 사는 게 너무 힘듭니다'는 압축된 자막으로 나갔다.
설민석은 또 "그런데 우리가 (역사에 대해) 눈과 귀를 닫고 있는 모양새다. 랩을 통해 눈과 귀를 열어주자"며 "역사를 잘 모르실까봐 오늘 내가 나온 것"이라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설민석은 자신의 강의에서 고조선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시대별로 키워드를 뽑아내 강의를 진행했다. 설민석은 고려 가요를 언급하며 "지금 여러분이 만드는 음악이 몇백년 후 교과서에 실릴 수 있다"며 학구열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