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지진 #보령 지진 #아르헨티나 지진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에서 14일(현지시간) 오전 0시 2분께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USGS는 애초 지진 규모를 7.4로 밝혔다가 이후 7.8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밤 중에 일어난 이번 지진의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으나 다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건물이 파손되거나 집안 내부가 엉망이 된 사진들이 속속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이 발생하자 뉴질랜드 방재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남섬 동부 해안의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트위터와 성명을 통해 알렸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앞서 경북 경주 일대 지진에 이어 충남 보령에서도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보령 지진은 여진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지난 9월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지진은 13일 오후 9시 52분께 충남 보령시 일대 북북동쪽 4㎞ 지점 육상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밖에도 13일 23시 01분 00초(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칠레시토 북쪽 26Km 지역에서도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