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최순실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갸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된 최아무개에 대해 "날아가는 새도 떨어트릴만한 나라의 실세였으나 결국은 자기가 새가 되어 떨어지고 있다"면서 최아무개의 추락사 원인을 짚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동호 목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지한 힘이 자기를 공격하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그는 먼저 최아무개의 무소불위의 권력에 "대통령의 비서관들을 마치 자기 비서관처럼 부리며 여기저기 개입하고 관여하고 군림하고 사방을 휘젓고 다녔다. 그리고 엄청난 부를 챙겼다. 쫀쫀하게 자기 딸 학교 부정입학에까지 힘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김 목사는 이어 "정말 날아가는 새를 떨어트릴만한 이 나라의 실세였다"면서도 "그러면 뭐하나? 결국은 자기가 새되고 말았는데. 그 엄청난 권력의 힘으로 쏘아 떨어트린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었는데. 자기 딸이었는데. 자기를 도와 준 친구(?)들이었는데"라고 최아무개가 떨어진 원인을 분석했다.
김 목사는 "힘의 부족이 아니라 지혜의 부족 때문이다"라며 "지혜의 부족이 날아가는 새를 떨어트릴 권력으로 자기를 새되게 하여 스스로의 삶을 추락하게 하고 파멸하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김 목사는 "사람은 돈으로 사는게 아니다. 힘으로 사는게 아니다. 권력으로 사는게 아니다"라며 "사람은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 그 믿음이 가져다 주는 지혜로 사는 것이다. 최아무개가 증인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아래의 성구도 보탰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