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가 재차 박근혜 대통령에 하야할 것을 촉구하며 금주 토요일 평화 촛불집회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주목을 받고 있다.
김 목사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번 토요일엔 (촛불집회에)아내와 함께 나가봐야겠다"며 "어렵게 자리잡은 평화시위의 전통이 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평생 설교하며 글 쓰며 살았는데 며칠째 글이 쓰여지지 않는다...지금은 글 쓸 때가 아니라 기도할 때인가보다.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라 행동할 때인가보다. 기도하고 행동할 때인가보다. 그것으로 말해야 하는 때인가보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서 김 목사는 "박 대통령은 혼에 병이 들었다. 죄송하지만 박 대통령은 금치산자(禁治産者) 같아 보인다"며 "자기 행위의 결과를 판단할 능력이 없으신 분 같아 보인다. 하야하시면 좋겠다. 하야하시게 하면 좋겠다. 나라가 위험하다"고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