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김삼환 목사, 설교 중 박근혜 대통령 동정론

kimsamhwan_1214
(Photo : ⓒ사진=지유석 기자)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가 지난 6일 주일예배 설교 중 박근혜 대통령 동정론을 편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개신교계 원로로 박 대통령과 회동 직전에 있었던 이 설교에서 김삼환 목사는 "5천만 민족 중에 가장 큰 상처를 받은 분이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삼환 목사는 이날 '약한 자여 그는 예수 그리스도시로다'(고후12:5-10)는 제목의 설교에서 "대통령이 아빠도 비참하게 돌아가시고 엄마도 비참하게 돌아가셨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최태민을 의지하지 않을 수 없고 미신을 안 믿을 수 없고 위로해 주니까 그 외로운 상처를 누가 아는가. 그 아픈 마음을 누가 아는가. 형편이 그렇다. 여러분은 안 그러겠습니까. 울 때 눈물 닦아 주는 사람의 손을 잡기 마련이다. 태민이 손을 잡고 그 바라는대로 움직이지 않을 수 없었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태민의 손은 "귀신의 손이었다"고 선을 그은 뒤 우리나라가 위기로부터 벗어나려면 "사람의 손을 잡지 말고 하나님의 손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김삼환 목사는 ""3년 전부터 끊임없이 하던 말이 '위기'였다. 위기가 온 게 아니라 (이미) 왔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 나라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길은 하나다. 대통령이 예수 믿어야 한다. 믿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하나님만이 해결하실 수 있다. 하나님만이 도와주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본회퍼의 성찰적 신앙은 '사회성 신학'으로부터"

독일 나치 정권에 저항하며 행동하는 신앙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본회퍼의 삶을 다룬 영화가 상영 중인 가운데 신학계에서 본회퍼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의롭다 함을 얻은 백성은 이웃사랑에 인색해서는 안돼"

한국신학아카데미 2025년 봄학기 '혜암 이장식 교수 기념 학술세미나'가 11일 오후 서울 안암동 소재 세미나실에서 '구약 율법과 신약 복음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니체는 인간은 똑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신학아카데미 김균진 원장이 10일 새해 칼럼을 발표했습니다. 김 원장은 이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정국을 바라보는 한 신학자로서의 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