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청와대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19일 ‘대통령의 시크릿’ 편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7시간’에 대한 의혹을 추적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19일 '대통령의 시크릿' 편에서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7시간'에 대한 진실을 파헤쳤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팀은 먼저 차움병원 측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지난 2014년 4월 16일 박 대통령이 병원을 찾았는지를 물었으나, 병원 관계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고, 이를 차트를 통해 확인했다고 했다. 차움병원 관계자는 관련 기록물의 삭제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이후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듯한 발언을 짚으며 7시간의 구체적 행방을 좇았으나 끝내 사실 확인에는 실패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없었다. 그 (7시간의) 비밀에 대해 대통령 스스로 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를 향해서도 그날의 행적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는 홈페이지에 만든 '오보·괴담 바로잡기'라는 란에서 "'세월호 당일'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 대통령은 관저집무실 및 경내에서 당일 30여 차례의 보고와 지시를 내렸다"며 오전 9시 24분부터 밤 10시 9분까지 15~20분 간격으로 대통령의 집무내용을 정리해 상세히 공개했다.
앞서 청와대는 "사실, 원칙적으로 청와대는 적의 공격이 예상되는 국가 안보시설이므로 대통령의 위치와 동선은 공개하지 않으며,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공개했던 적이 없다. 더 이상 유언비어로 국민이 선동되고 국가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세월호 당일 대통령의 집무내용을 상세히 공개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팀을 비롯하여 세월호 7시간에 제기된 의혹은 "정OO를 만났다" "굿판을 벌였다" "프로포폴 맞으며 잠에 취했다" "성형시술을 받았다"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