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보톡스 #박근혜 #최순실 #정윤회
19일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반대하는 박사모 등 보수단체 집회에서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이 "대한민국 아줌마 가운데 보톡스 안한 사람이 얼마나 되냐"고 아줌마 보톡스를 호소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집회 참가자들은 박수를 치며 김경재 회장의 발언에 호응하며 "박근혜 칭찬받고 내려가게 하자"고 거들었다. 이날 보수단체 100여개 단체가 참여한 맞불집회에는 주최측 3만명, 경찰 추산 1만명이 참석했다.
김경재 회장은 또 "임기 말이 되면 (대통령이) 다 돈을 걷었다"며 "노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원을 걷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윤회와 최순실에 대해서도 비호 발언을 했다. 김경재 회장은 "(박 대통령이) 6년 사이 아버지, 어머니를 잃고 정권을 잡은 전두환도 도와주지 않는 외롭고 캄캄한 암흑 속에서 그를 지켜준 사람이 정윤회와 최순실"이라며 "그들은 춥고 배고플 때 인간 박근혜를 사랑해주고 보호해줬다. 그들의 잘못을 탓하기 전에 박 대통령에 보내준 사랑과 애정을 인정해야 한다"며 최씨를 변호했다. 그러면서도 "최 아무개, 그 분은 욕심이 너무 많았다"고도 했다.
한편 경찰 측 추산 1만명잉 운집한 보수단체들은 두 시간여의 집회를 마치고 숭례문까지 행진한 후 다음주 목요일 재집결을 약속하며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