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씨알>(이사장 김원호)이 예술을 통해 한국인의 영성과 얼을 발견하는 강좌를 개최한다. ‘유영모·함석헌의 시에 담긴 영성, 그리고 우리 미술’이라는 주제로 4월 10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시청역 근처 대양빌딩 805호에서 '제5기 씨알사상 강좌'를 연다.
4월 1일~5월 1일에 진행되는 ‘유영모의 시와 영성’ 강좌에서는 박재순 박사가 유영모의 신앙시와 나라를 소재로 한 시 등을 풀이한다. 박재순 박사는 서울대 철학과 및 한신대학원 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씨알사상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5월 8일~5월 15일에 진행되는 ‘우리 미술의 정체성’ 강좌에서는 최석태 미술평론가가 박수근, 이중섭 등 한국 근대미술가들의 삶을 반추하는 작업을 통해 한국인의 얼을 찾는다.
5월 22일~6월 12일에 진행되는 ‘함석헌의 종교시와 씨알영성’ 강좌에서는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씨알생명의 다중적 차원과 종교시’, ‘씨알의 실존적 영성과 종교시’, ‘씨알의 역사적 영성과 종교시’ 등을 제목으로 강의한다.
주최측은 “우리 미술은 우리의 삶을 물감 삼아 우리의 얼을 그려내야 한다. 이번 강좌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미술 작가와 작품 속에 담겨진 ‘씨알’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좌문의)02-2279-5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