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연예인 #최순득 연예인
최순득 연예인에 이어 장시호 연예인 의혹까지 불거져 나왔다. 앞서 한 매체는 장시호의 모친 최순득이 김장모임을 통해 연예인들로부터 금품수수를 했다는 최순득 지인의 말을 인용 보도해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엔 구속된 장시호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평소 가깝게 지냈다는 연예인들의 사진을 올려 연예계 파문이 일고 있다.
최순실 일가에 줄서기를 한 연예인들의 실명이 공개될까 노심초사하는 형국이다. 24일 뉴시스는 장시호가 SNS에 유명 연예인과 찍은 사진을 올렸고, 연예계 종사자들과 막역한 사이였다는 점을 주변에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시호가 SNS에 올린 사진 중에는 유명 가수 A씨, 혼성그룹 멤버 B씨, 영화배우 C씨, 방송인 D씨 등이 있었다. 장시호의 SNS 계정은 약 3주 전에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순실 일가의 연예계 이권 개입 의혹을 제기해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안민석 의원은 최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최순실과 장시호가 연예계 사업에 관여해왔으며, 최순실과 장시호가 친분이 있는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고 설명했다.
안민석 의원은 특히 "구체적인 증거를 다 가지고 있다. 특정인을 공개하는 건 내 목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으나 이어 "연예인도 공인이다. 공인이 거짓말하면 안 된다"며 최순실 일가에 금품을 상납한 해당 연예인들을 질타했다.
한편 꺼낼 듯 말듯 최순실 일가와 관련된 연예인 명단을 공개하겠다던 안 의원이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국민의 알권리를 주장하며 최순실 일가 관련 연예인 명단을 공개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