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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설이 제기돼 도마 위에 올랐던 김민희가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파격적인 동생에 씬으로 화제를 모은 '아가씨'의 김민희가 수상했다. 김민희는 이날 현장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한 작품 '아가씨'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 이모부(조진웅 분)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김민희 분), 하녀(김태리 분), 사기꾼 백작(하정우 분)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스릴러 드라마로 김민희와 김태리의 파격적인 동성애 씬이 화제가 됐다.
한편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이 터진 직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홍상수 감독 역시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이달 9일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조정 신청을 낸 것으로 몇몇 언론이 전했다.
이날 김민희를 대신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아가씨' PD는 "김민희는 2013년부터 올해 여름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해준 여배우다. 오늘 신인여우상 받은 김태리 배우와 김민희 배우 둘 다 축하드린다. 외국어를 연기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닌데 누구보다 외국어를 정복한 김민희씨 축하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