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고문인 함세웅 신부가 최근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을 "죄의식 없는 대통령"이라고 일갈해 시선을 끌었다.
함세웅 신부는 해당 라디오방송에서 "박근혜 이 분의 실체는 죄의식도, 양심이 없는 분이다. 양심이 없으면 인간성을 상실 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 신부는 이어 "박근혜 그 분이 어려서 청와대에서 컸기 때문에 청와대가 자기 집이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에 국가의 모든 예산과 기업의 모든 재산들이 자기 소유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라면서 "공주도 넘어서서 이 사람은 왕이야. 모든 것이 내건데 지금도 잘못 의식이 없다. 양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함 신부는 또 "인간성을 상실했다는 것은 남는 것은 인간 안에 동물적 요소, 동물적 가치만 남아 있는 것"이라며 "조금 거친 표현으로 짐승의 힘만 남아 있고 양심과 이성 이건 다 파괴되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함 신부는 끝으로 "저희들은 신학적으로 접근할 때 그런 사람에게는 양심을 찾아 줘야 된다. 양심을 찾아주는 방법은 회개"라면서 "회개라는 것은 가슴을 찢고 심장을 찢는 작업이다.신학도로서 정말 '심장을 찢는 마음으로 회개하라. 양심을 찾아라. 인간이 되어라' 이렇게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