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소장 정진우 목사)는 12월1일(목) 오후7시 서울극장 인디스페이스에서 제30회 인권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올해 인권상은 국가정보원에 의한 간첩조작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자백>을 제작한 뉴스타파의 최승호 PD가 수상했다. 시상식 직전에는 <자백>의 상영회도 열렸다.
최 PD는 "거짓을 일삼는 국정원을 내버려두면 우리 생명이 백척간두에 놓이게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인권센터는 세계인권선언일(12월10일)에 즈음하여 '인권주간'을 제정하였고 1987년부터 인권주간연합예배와 인권상시상식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87년 '박종철 물고문 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 씨에 대한 시상으로 시작된 인권상이 30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