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CC, 가톨릭-루터교 종교개혁기념행사 동참 높이 평가

교회 연합은 교회와 세상을 위한 희망의 표지

가톨릭 루터교 공동 성체
(Photo : © Mikael Ringlander/Church of Sweden)
▲종교개혁기념행사에 가톨릭과 루터교 성직자들이 동참했다.

지난 주 중국에서 개최된 세계교회협의회(WCC) 실행위원회는 프란시스 교황과 무닙 유난 세계루터교연맹(LWF) 총재가 11월28일(월) 공동으로 거행한 예식을 에큐메니칼 책자 "갈등에서 성찬의 자리로"에 나타난 헌신과 공생의 길이라고 평가했다. 로마가톨릭과 루터교가 종교개혁500주년 기념행사에 동참한 것이다.

기념행사는 순례 동참의 정신으로 준비되어 추진됐다. "과거 분열의 책임을 인정하고 복음을 현재 서로 공유한 일이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따르려는 겸손과 헌신의 마음으로 진행됐다. 교회들이 서로에 대해 개방하며 하나님께서 연합하도록 이끄시는 대로 따른 것은 교회와 세상을 위한 희망의 표지가 된다." 이는 WCC가 강조해온 정의와 평화의 순례에 동참하는 일인 것이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공동 기도를 올리고 성찬식을 함께 거행한 일이 우리의 순례가 새로운 양식과 의미를 찾았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또한 WCC 실행위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현재에 새롭게 할 필요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인간의 죄성에 대해 책임 있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동기는 너무나 많다. 그리고 탐욕으로부터, 폭력과 부정한 행위로부터 진정한 회개를 모색해야 한다.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인식하고 이것에 고무될 때 우리는 우리의 에큐메니칼 순례를 함께 지속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기사출처: http://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wcc-executive-committee-commends-reformation-dialogue

이인기 ihnklee@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