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중국에서 개최된 세계교회협의회(WCC) 실행위원회는 프란시스 교황과 무닙 유난 세계루터교연맹(LWF) 총재가 11월28일(월) 공동으로 거행한 예식을 에큐메니칼 책자 "갈등에서 성찬의 자리로"에 나타난 헌신과 공생의 길이라고 평가했다. 로마가톨릭과 루터교가 종교개혁500주년 기념행사에 동참한 것이다.
기념행사는 순례 동참의 정신으로 준비되어 추진됐다. "과거 분열의 책임을 인정하고 복음을 현재 서로 공유한 일이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따르려는 겸손과 헌신의 마음으로 진행됐다. 교회들이 서로에 대해 개방하며 하나님께서 연합하도록 이끄시는 대로 따른 것은 교회와 세상을 위한 희망의 표지가 된다." 이는 WCC가 강조해온 정의와 평화의 순례에 동참하는 일인 것이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공동 기도를 올리고 성찬식을 함께 거행한 일이 우리의 순례가 새로운 양식과 의미를 찾았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또한 WCC 실행위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현재에 새롭게 할 필요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인간의 죄성에 대해 책임 있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동기는 너무나 많다. 그리고 탐욕으로부터, 폭력과 부정한 행위로부터 진정한 회개를 모색해야 한다.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인식하고 이것에 고무될 때 우리는 우리의 에큐메니칼 순례를 함께 지속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기사출처: http://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wcc-executive-committee-commends-reformation-dia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