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핵 닷컴 제작진 #박근핵 닷컴 기부금
박근핵 닷컴 제작진이 이유있는 현실적 고민에 빠졌다. 박근핵 닷컴은 시민들이 빠르고 쉽게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청원하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웹사이트다.
박근핵 닷컴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오후 5시 현재, 박근혜 대통령 탄원 청원 건수가 70만 건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박근핵 닷컴 제작진은 "박근핵 닷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도 "현재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시고 있어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서버비용을 부담하기 위하여 페이팔을 통해 기부금을 마련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공지글을 냈다.
박근핵 닷컴은 총 4명이 기획하고 만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모두는 각자 생업이 있으나 시국에 뜻을 모아 시간과 재능을 할애해 주말마다 모여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박근핵 닷컴 제작진은 기부금의 활용 목적을 재차 분명히 밝혔다. 이들은 해당 기부금은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박근핵 닷컴은 2일 해당 사이트를 열고 홈페이지를 통해 "무력감이 연이어 이어지는 나날입니다. 이백만의 촛불에도 불통의 특성은 여전하기 때문"이라며 "어떻게 뭘 더해야 그녀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을 지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박근핵 닷컴"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박근핵 닷컴은 여러분의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탄핵 찬성을 푸시하고 대답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며 "3차 대국민담화로 탄핵 발의의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탄핵의 표결 결과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어려운 상황"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여러분의 목소리에 조금이나마 '더' 귀를 기울이는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의견을 피력해주세요. 탄핵에 찬성할 수 있도록 진심을 보내주세요. 국민의 힘으로 올라간 자리에 있는 이들을 국민의 힘으로 움직이는 경험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