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정희, 참을만큼 참았다..."대통령은 자백하라"

#이정희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leejunghee
(Photo : ⓒ'민중의소리' 유튜브 채널 동영상 캡처)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5일 칩거를 끝내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녹슬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 저격수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이정희 전 대표는 5일 국회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진보당을 강제로 해산시키기 위해 대통령과 청와대는 어떤 음모를 꾸몄느냐"며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백하라"고 촉구했다.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5일 칩거를 끝내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녹슬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 저격수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정희 전 대표의 촌철살인 발언은 옛날 그대로였다. 이정희 전 대표는 5일 국회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진보당을 강제로 해산시키기 위해 대통령과 청와대는 어떤 음모를 꾸몄느냐"며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백하라"고 촉구했다.

이정희 전 대표는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을 위해 헌법이 명시한 삼권분립의 원칙마저 어겼다"라며 "해산결정 두달 전인 2014년 10월, 김기춘 실장이 '통진당 해산 판결- 연내 선고'를 지시한 사실이 비망록에 뚜렷이 적혀 있다. 2주일 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연내에 진보당 해산 심판 결정을 하겠다고 국회의원들에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정희 전 대표는 이어 "선고기일 20일 전에 이미 청와대는 해산 결정 뒤 지방의원 지위 박탈문제를 선관위와 논의했다"면서 "김기춘 실장 지시대로 선고기일이 정해지고, 청와대의 주문대로 강제해산 결정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정희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실장 자백하라. 대통령 마음에 들지 않는 정당을 없앨려고 벌인 민주파괴행위를 언제까지 감출 수 있는가"라며 "국정원 대선개입이 탄로나 민주적 정당성을 잃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헌법을 난도질한 범죄를 낱낱이 밝혀라.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유화한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공범 김기춘 실장. 피의자로 전락한 두 사람이 해소할 최소한의 일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정희 전 대표는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국민은 이제 알아야 한다"면서 "박근혜 정권이 자행한 정치보복.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의 진실이 이제는 밝혀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