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울라프 트베이트 목사는 12월4일(일) 성명을 발표하고 시리아 알레포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즉시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알레포에서 격화된 내분으로 수천 명의 주민들이 도시를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었다.
"아이들이 이런 식으로 희생자가 되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격화되는 갈등의 와중에 알레포에 갇힌 수천 명의 민간인들에게 닥친 경악스러운 상황이 심각하게 우려스럽다. 교회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충분히 존중할 것을 요구한다.
"굶주림, 생명에 대한 위협, 가정의 파괴, 안전과 의료의 결핍, 원조를 받으러 갈 수 없는 여건 등 때문에 주민들은 이제껏 겪어보지 못했던 고통을 강요받고 있다.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여하한 정치적 일정이라도 뒤로 미루고 시리아 민간인들의 안전과 안정에 실제적으로 집중해줄 것을 요청한다. 위기에 처한 수천 명의 인명을 보호하는 것보다 더 우선해야 할 일은 없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인도주의적 의무를 우선하고 갈등의 모든 당사자들이 모든 민간인들과 민간 시설물들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유엔 헌장의 정신을 실천하도록 조처해야 한다. 안전하고 즉각적이며 방해받지 않는 인도주의적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 그리고 시리아 전역에서 벌어지는 야수적인 포위공격도 종식되어야 한다."
기사출처: http://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wcc-urges-immediate-focus-on-safety-security-in-alep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