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석사 학위 반납 #이재명 표절의혹
이재명 성남시장이 가천대 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를 두고 2014년 초 논문표절 의혹이 일자 학위 반납으로 응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대학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12일 공개 사과를 해 주목을 받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가천대 비하 발언은 지난 8일 페이스북 '가천대 대나무숲'이라는 계정에 '이 시장의 가천대 비하'라는 제목의 사과 요구글을 통해 드러났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학위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한 것은 잘못임을 인정하며 한번 더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적었다.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달 4일 부산에서 시민단체 초청으로 시국 강연을 하던 중 자신의 가천대 대학원 논문표절 의혹을 해명했다. 이 시장은 당시 "저는 중앙대를 졸업했고 사법시험을 합격한 변호사인데, 제가 어디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석사 학위가 필요하겠습니까. 필요 없잖아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발언에 문제가 제기되자 즉각 사과의 뜻을 밝힌 것.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권주자들에 반문재인 연대를 제안했다가 안희정 충남지사에 쓴소리를 들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는 대의명분으로 하는 것이지 '밑지고 남고'를 따져서 이리저리 재는 상업적 거래와는 다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