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웃음 #박범계 의원 #김경숙 전 학장
▲박범계 웃음.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청문회 도중 마이크를 잡고 웃음을 터뜨려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대체로 "이해가 간다"는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신성한 국정조사장에서 갑작스런 웃음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대체로 박범계 의원의 웃음에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문회 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15일 협의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성태 의원을 대신해 위원장을 대행했다.
그러던 중 장제원 의원이 김경숙 학장(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과 설전을 벌이던 중 김경숙 학장이 동문서답을 한다고 판단해 "위원장님, 제가 답변을 요구하지 않은 걸 답변하고 있다"며 박범계 의원에게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박범계 의원은 "또 제가 위원장할 때군요"라고 운을 떼자 장제원 의원은 재차 "저는 객관적으로 감사관의 감사내용을 듣고 있는 겁니다"라며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박범계 의원은 "김경숙 증인, 지금 불만이 무엇이죠?"라고 말하면서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후 신상발언에서 박범계 의원은 자신의 웃음에 대해 해명했다.
박범계 의원은 "김성태 위원장님을 대신해서 사회위원장직을 수행하다가 신성한 국정조사장에서 웃음을 터뜨린 점을 우리 시청하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리겠다"며 "제가 웃은 이유는 장제원 의원님이 충분히 혼자의 힘과 능력으로 제지가 가능한데 몇 초 안 남긴 상황에서 그렇게 하시길래 저도 모르게 그렇게 웃음이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제원 위원님을 다른 의도를 가지고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송구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범계 웃음에 네티즌들은 "머리에 쥐날 것 같았는데 빵터졌다" "신성하고 준엄한 청문회에서 분위기를 깨는 웃음을 빵터뜨린 민주당 박범계 의원 잊지 않겠다" "솔직히 박범계 이해 간다. 웃음 터지면 대책없음. 자기맘대로 멈춰지지가 않는데 참는거 자체가 고통"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