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재명, 정봉주 전국구 왜 찾았을까? 이해득실은

#이재명 #정봉주 전국구 #이재명 정봉주

jaemyoung
(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20일 정봉주 전국구에 출연해 관심을 모은 가운데 그가 정봉주를 찾은 것이 이해득실을 따져봤을 때 정치적으로 옳은 판단이었는가 하는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20일 정봉주 전국구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유력 대선후보가 정규 방송이 아닌 팟 캐스트에 출연, 자기 목소리를 들려준 것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의혹 이론에 일가견이 있으며 욕설과 개그로 무장한 정봉주 전국구에 출연한 것이 정치인으로서 이해득실 관계를 따져볼 때 옳은 판단이었는가 하는가이다.

실제로 이번 정봉주 전국구 팟 캐스트 방송에서도 욕설과 개그가 난무하는 가운데 보조를 맞추는데 열심인 이재명 시장의 목소리가 눈에 띄었다. 때로는 개그로 맞장구를 때로는 반말로 때로는 격식없는 웃음으로 응수하는 이재명 시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봉주 전국구 출연으로 정치인으로서 가져야 할 무게감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소통의 방법에 있어 자신만의 개성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야권 잠룡으로 떠오른 이재명 시장은 지지율이 두 자릿수가 되어 문재인 다음으로 야권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대선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jeongbongju
(Photo : ⓒ정봉주 전국구 홈페이지 갈무리)
▲이재명 성남시장이 20일 정봉주 전국구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유력 대선후보가 정규 방송이 아닌 팟 캐스트에 출연, 자기 목소리를 들려준 것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지지율이 오르는 까닭으로는 이재명 시장이 갖고 있는 독특한 매력이 손꼽힌다. '소통 시장'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시민들과의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소통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언론 매체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불특정 대중들과의 소통도 이어오고 있다.

이 뿐 아니라 그의 시장경제를 바라보는 균형적인 경제정책도 매력을 끌고 있다. 이른 바 '한국의 샌더스'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공정 분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재명 시장은 1%에 집중되는 부의 재분배 논의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99%에 다양한 경제 활동의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공정 사회의 이상을 지향하고 있다.

아울러 공과 사의 구분이 엄격한 이재명 시장의 철학은 친인척 비리 등 각종 추문으로 얼룩진 정치계에서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친형과 형수와의 법적 분쟁에서 그는 자기를 등에 업고 성남의 최순실이 되려고 한 형수와 친형과의 선을 분명히 그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