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잠수함 #세월호 7시간
자로가 필리버스터 다큐 영상 '세월X'를 통해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로 귀결되는 내용의 세월호 침몰 원인 분석을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7시간 의혹의 진실 공방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공방은 지난주말 도심에서 확인되었다. 지난 24일 대한문 광장 앞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드는 보수 우익 집회가 열렸다. 반면, 광화문에서는 9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번 촛불집회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비롯해 세월호 7시간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당시 보수 우익 단체들은 세월호 7시간이 따질 것 없다는 주장을 개진하고 있다. 보수 강경 발언으로 종종 입길에 오르내리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자로가 세월X를 공개하기로 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다하다 세월호 7시간을 따집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구조하라는 말을 안해서 아이들이 희생됐다고 생각하시는 분 손들어보십시오. 보다 못한 청와대가 국가기밀인 대통령 동선을 분초단위로 공개했는데도 생트집을 잡고 있습니다. 여성대통령이 화장실 간 것까지, 무슨 수술을 받았는지까지 뒤집니다. 여성이라고 이렇게 우습게 알아도 되는 겁니까? 그럼 추미애도 나경원도 그날 1분 단위로, 화장실을 몇 번 갔는지, 화장은 몇 번 고쳤는지 다 밝혀야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자로는 세월X를 공개하면서 세월호 침몰 원인이 괴물체에 의한 충격이라고 분석했다. 자로는 진도VTS 레이더 영상에 잡힌 괴물체가 자체 동력을 가진 선박이나 잠수함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