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압수수색 #문화계 블랙리스트
2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집무실과 자택 압수수색을 벌였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를 본격화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다. 조윤선 장관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함께 현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문화계 인사들에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특검에 고발된 바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기춘 전 실장은 지난 7일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관련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출석해 극구 부인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실장은 "문화예술도 사실 교육문화 수석 소관인데 민정수석의 그것에도 적혀있지만 블랙리스트니 좌파를 어떻게 하라 전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