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신천지
신천지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반기문 UN사무총장과의 친분을 내세우는 등 정치권을 기웃거리며 '친반'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CBS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 위장단체인 IWPG(세계여성평화그룹) 김남희 대표가 UN 반기문 사무총장과 유순택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유튜브 홍보 영상에 올려놓았다.
또 IWPG가 마치 UN과 대등한 관계로 IWPG를 이끌고 있는 김남희 대표가 반기문 사무총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처럼 이미지를 꾸며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홍보영상에는 "IWPG가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쟁 종식과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UN과 IWPG가 평화의 손을 잡았다"면서 "IWPG 김남희 대표가 UN본부 초청으로 여성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는 내용을 넣었다.
신천지의 정치권을 향한 러브콜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C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대, 18대 대선에서도 정부 여당쪽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