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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유재석에 몽니 부려…"김제동 다를게 없다"

#박사모 유재석 #유재석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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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사진=지유석 기자)
▲지난 24일 오후 서울 대한문 광장은 보수 우익 단체들의 태극기로 뒤덮였다. 이들은 박근혜 탄핵 무효를 외쳤다. 박사모는 30일 유재석의 수상 소감에 몽니를 부려 주목을 받았다. 상기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박사모가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 받은 유재석의 수상소감에 몽니를 부리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박사모는 회원들은 카페에 올린 게시글에서 "유재석씨한테 유감"이라며 "당신은 김제동이랑 다를 게 없다"라고 했다.

앞서 유재석은 대상 수상소감에서 "요즘 특히 역사를 배우면서 나라가 힘들 때 나라를 구하는 건 국민이라는걸, 나라의 주인 역시 국민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어 "요즘 꽃길 걷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소수의 몇몇 사람만이 꽃길을 걷는게 아니라 내년에는 대한민국이 그리고 모든 국민이 꽃길을 걷는 그런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 여론을 대변하고 있는 박사모는 이러한 유재석 수상소감이 탐탁치 않아 보이는 듯 몽니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박사모의 한 회원은 "무한도전이 안그래도 촛불세력을 지지하는듯한 뉘앙스의 말들을 방송 중간중간에 넣고 박근혜 대통령님 담화문까지 패러디했던 것까지는 참았는데 대상 소감으로 말한다는게 고작 이런거였나요?"라고 비꼬았다. 이러한 박사모 회원들의 비판에 누리꾼들은 "그럼 누가 나라를 구하느냐"고 따져 묻고 있는 형국이다.

박사모는 이날 또 현직 정치인의 입길에 오르내리며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태경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서 "박사모는 대통령을 변호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최순실과 입을 맞춘 주장들을 하기 때문"이라며 "박사모는 최사모(최순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로 이름을 바꾸십시오"라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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