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수상소감 #이종석 주목공포증 #이종석 청심환
배우 이종석이 30일 진행된 2016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이종석 수상수감이 구설수에 올랐다. 대상 수상과는 어울리지 않게 수상자로서 이종석이 너무 짧은 수상소감을 전했던 탓이다.
이종석은 수상소감에서 "제가 남들처럼 멋진 소감을 잘 못한다. 감사드린다"며 "팬 여러분들도 너무 고맙다.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너무 짧게 끝난 이종석의 수상소감에 당황했는지 MC 김국진이 "더 할 말 없느냐?"고 재차 물었고 이에 이종석은 "청심환 2개를 먹었는데 끝날 때 되니까 가슴이 뛴다. 감사하다"고 단촐하게 수상소감을 마쳤다.
이에 네테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젋은 배우 이종석이 그럴수도 있다는 입장과 대상 수상자로서 너무 준비가 안되었다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특히 한 방송국을 대표하는 대상 수상자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배우로서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말주변이 없으면 쪽지에라도 적어서 자신이 상을 받기까지 함께 고생한 주변 지인들에게 충분히 고마움과 감사함을 표시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많았다.
앞서 이종석은 몇몇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주목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석이 사람들의 집중을 받을 때 유난히 심한 긴장을 한다는 것.
한편 올해로 데뷔 6년차인 이종석은 2010년 스물 네살의 나이로 MBC 연기대상 최연소 대상을 수상한 한효주에 이어 두번째로 젊은 나이에 대상 수상의 연예를 안았다. 이종석은 이날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 등도 받았다. 그가 대상 수상을 한 '더블유(W)'는 MBC 연기대상 '올해의 드라마상'을 수상하는 등 7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