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비서 소식 #박지만 주진우
박지만 EG 회장의 수행비서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한 시사주간지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입을 열었다. 박지만 회장 수행비서 주씨는 지난 10년 간 박지만 회장의 비서실에서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주모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주씨 가족이 쓰려져 있는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만 회장 수행비서 사망 소식에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지만 회장 수행비서 사망 소식 기사를 인용하며 "저는 자살하지 않는다. 김총수도"라는 글을 남겼다. 김총수는 그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 취재를 함께한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진우 기자는 지난해 12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폭, 국정원, 사이비 종교집단, 중국 삼합회에게도 쫓겨 봤다"면서 "하지만 이 살인사건 취재 때보다 무서운 적은 없었다. 쫓기고 또 쫓기고, 살인 협박도 예사로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주 기자는 특히 박지만 회장 관련 5촌 살인사건 취재와 관련해 "팩트에서 벗어난 게 하나도 없는데 이상한 살인사건을 이상하다고 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주 기자는 "제게는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다. 수갑차고 유치장에 끌려가고, 겨우겨우 무죄받았다"며 "지금도 이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건령 검사님 미국연수도 다녀 오시고, 승진해서 잘 지내시더군요"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주 기자는 "참 슬프다, 무죄인 사건을 무죄 받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이. 우리 세금으로 월급받는 검사님들이 악의 편에 서서 저를 잡으려 한다는 사실이. 외국 언론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언론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