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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JTBC 신년토론 특집 '2017년 한국사회'에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의 토론 태도에 대한 네티즌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대체로 시도때도 없는 전원책 변호사의 호통과 버럭에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지적이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날 손헉희 앵커가 진행한 신년토론 특집에서 유승민 개혁보수신당 국회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유시민 작가 등과 각종 정치·사회 현안을 놓고 토론을 벌이던 중 토론 상대자의 말을 끊는가 하면 호통을 치는 등 패널 토론자로서 도를 넘어선 태도를 보였다.
특히 전원책 변호사는 상대 토론자로 하여금 모욕감을 느끼게 하는 표현을 서슴치 않았다. 유신민 의원에는 환관 내시를 언급하며 "개혁보수신당을 만들 때 정책이나 강령을 주의 깊게 봤다"면서 "개인적으로 나 역시 이회창 대표 캠프에서 일을 할 때 빈부 격차가 클 때는 정부가 기능을 해야 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에 유승민 의원은 "환관 내시는 듣기가 좋지 않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제가 조금 설명하자면 보수가 복지나 분배에 대해서 개혁적 정책을 못한다 하는 것은 극소수 극우들의 논리 같다"면서 "대한민국 현실이 이런 어려운 분들에게 충분히 손길이 못 간다고 느낀다. 영국 보수가 살아난 이유가 지주 계급에서 상인으로 넘어가다 하층민 계급까지 보호해서 살아남았다"고 반박했다.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부연한 것.
전원책 변호사는 이재명 성남시장과도 언성을 높였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재명 시장의 정책을 복지 포퓰리즘 정책으로 몰아세웠다. 전원책 변호사는 나라 빚도 많은데 무상복지를 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성남시의 정책을 문제 삼은 것.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내 10대 그룹의 평균 법인세 실효세율은 평균 12%로 OECD 기준에 한참 못 미친다"고 하자 전원책 변호사는 "역사상 존재한 적 없는 엉터리 통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전원책 변호사가 자신있게 주장한 데에 따른 통계치를 새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한편 이날 전원책 변호사의 토론 태도에 대해 네티즌들은 "토론 매너를 지켜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