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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2일 JTBC 신년토론 특집 '2017년 한국사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설전을 벌이던 중 전원책 변호사가 막무가내식 끼어들기와 말 끊기를 시도하며 토론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자 중재를 시도했다.
앞서 전원책 변호사는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지난해 기준 중앙정부, 기업, 공기업 부채 액수를 아느냐"며 "포퓰리즘에 따라 기업 법인세를 높이면 국가 위기를 초래한다"며 의견을 물었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내 10대 그룹의 평균 법인세 실효세율은 평균 12%로 OECD 기준에 한참 못 미친다"고 하자 전원책 변호사는 "역사상 존재한 적 없는 엉터리 통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전원책 변호사가 자신있게 주장한 데에 따른 통계치를 새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이재명 시장이 발언하는 동안 전원책 변호사는 계속해서 "수치가 틀렸다. 포퓰리즘이다. 해당 부처 확인하라"는 등 목소리를 높이자 손석희 앵커가 중재에 나섰으나 막무가내로 일관했다.
그러자 '썰전'에 함께 출연 중인 유시민 작가 직접 제지에 나서자 전원책 변호사는 "썰전할 때 우리가 인정할 땐 하지 않느냐"며 여전히 굽히지 않았다. 다시금 유 작가는 "썰전은 편집을 하지 않느냐"고 맞받아치며 전원책 변호사에 제동을 걸었다.
한편 전원책 변호사는 이날 토크쇼와 토론회를 구분 못하는 태도를 시종일관 보여줘 시청자들로 하여금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실제로 전원책 변호사는 '썰전'과 현장 토론회의 차이를 이해 못하는 인상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