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 홍삼 #천호식품 불매
천호식품이 최근 일부 홍삼제품을 '100% 홍삼 농축액'이라고 홍보해 판매해 왔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돼 논란을 사고 있다. 당초 100% 홍삼 농축액이라는 설명과 달리 적발된 홍삼 제품에 물엿과 캐러멜 색소가 섞여 있었던 것.
천호식품은 2일 사과문을 내고 문제가 된 제품을 회수 조치하는 한편, 해당 재품의 교환 및 환불 조치를 밝혔으나 이번 사건으로 식품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불매 운동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천호식품 박영식 회장은 촛불집회를 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고, 이어 천호식품 불매 운동으로 번진 바 있다. 이번 식품 논란이 천호식품 불매 운동을 더욱 촉발시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천호식품은 사과문에서 "문제가되는 원료는 즉각 폐기처리했고 현재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원료공급업체에 의한 것일뿐 고의적으로 속여 팔지는 않았다. 일부 언론에서 기사화되고 있는 '일부러 혹은 고의적으로 속여 팔았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브랜드 이름을 걸고 소비자들에 판매했는데 자기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면 누가 이 사태에 책임을 질 것인가 하고 반문하며 천호식품 측의 사과문 진정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