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완상, '신율의 출발새아침' 박 대통령 작심 비판

#한완상 신율 #한완상 박근혜

hanwansang
(Photo : ⓒ베리타스 DB)
▲한완상 전 부총리

한완상 전 부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 발언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완상 전 부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부끄러움을 모르면 사람이 아니고 짐승이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한완상 전 총리의 발언은 4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공개됐다. 한완상 전 부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간담회를 연 것을 두고 "무치(無恥)의 절정이다. 국가 공권력의 최고위에 있는 분들은 항상 '국민의 아픔은 내 부덕'이라고 하는, 그런 공감적 리더십, 이게 민주주의 사회에서 필요하다. 그런데 청와대 간담회를 보고는 '어떻게 이런 분이 사람일 수 있는가? 대통령 이전에 사람일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완상 전 부총리는 또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도 쏘아 붙였다. 한완상 전 부총리는 "세월호 참사로 아이들이 수백 명이 죽었는데 그 참사에 대한 국가의 무책임, 무능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를 격앙시킨 것은 거기에 대해서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대통령"이라며 "최고지도자가 무치를 가졌으면 이건 국가의 기본 바탕이 무너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완상 전 부총리는 또 "지난 3년 10개월간 국민이 전혀 몰랐던 박근혜 정부의 민낯, 그 본질을 보면서 어찌 이 정도의 수준 낮은 분을 우리가 대통령으로 뽑았는가 하는 부끄러움을 느끼게 했다"고도 했다.

이 밖에도 한완상 전 부총리는 개헌에 대한 입장도 피력했다. 한 전 부총리는 "이 체제를 말끔히 청산해야 하는데 이 이야기를 하는 정치 세력은 없고, 기껏해야 87년을 이야기하고 조그마한 권력 구조의 문제에 매달려서 이야기하는데, 이건 촛불의 열망하고는 별 관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의롭다 함을 얻은 백성은 이웃사랑에 인색해서는 안돼"

한국신학아카데미 2025년 봄학기 '혜암 이장식 교수 기념 학술세미나'가 11일 오후 서울 안암동 소재 세미나실에서 '구약 율법과 신약 복음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