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 아모스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대 왕국이 물질적으로 흥왕하던 시대(기원전 791-740년경)에 활동했다. 그러나 이러한 물질적 번영 아래 헛된 종교제의를 벌이는 우상숭배가 만연했고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며 여타의 사회적 부정들이 저질러지고 있었다.
하나님은 아모스를 세워서 심판을 선포하게 하셨다. 이방민족들(1장)과 이스라엘 자손들(3장)에 대해서 환상을 통하여 심판을 예고하셨다. 아모스는 하나님을 먹잇감의 둘레를 도는 사자로 묘사한다: 이스라엘이 궁극적으로 바로 그 먹잇감인 것이다! 아모스는 "서너 가지 죄" 때문이라는 말을 반복하고(1:3, 6, 9, 11, 13; 2:1, 4, 6) 그들의 모순된 행위를 지적함(4:9-11)으로써 심판을 예고한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다(4:6-13). 대신에 그들은 이방나라들이 주의 날에 심판을 받을 것이며 자신들은 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5:18-20)는 오도된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오늘날 우리가 아모스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오늘 하나님께서 이 소선지자를 통해 우리에게 하고자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가?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신학적 관점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주의 날이 오면,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죄를 심판하시고 자기 백성을 다윗왕통으로 세워서 새로운 창조세계에 거주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에게 주의 날은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미 왔다. 해가 대낮에 지고 유월절 잔치가 독자의 장례식이 된 그날에(8:9-10) 우리의 죄가 심판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무너진 초막을 세우시고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을 함께 부르셨다(9:11-12). 다윗 왕통의 예수를 믿음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새로운 피조물로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메시아의 시대가 완성될 때를 기다리게 된 것이다. 그때에 "파종하는 자가 곡식 추수하는 자의 뒤를 이으며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의 뒤를 이으며 산들은 단 포도주를 흘리며 작은 산들은 녹으리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들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9:13-14).
기사출처: http://www.biblestudytools.com/bible-study/topical-studies/the-gospel-in-amo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