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 에드몬드 시의 생명교회 담임인 크레이그 그뢰셀(Craig Groeschel) 목사는 "나는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이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설교를 하면서 신앙의 과정에서 부닥치는 어려움들을 분석했다. 그는 "하나님은 너무 크셔서 나의 꼭두각시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뢰셀 목사는 교회 창립 21주년 설교의 서두에서 이렇게 말을 꺼냈다: "누군가는 하나님을 믿고 누군가는 믿지 않지만, '나는 하나님을 믿고 싶지만 노력 중에 있다'는 새로운 유형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참된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하나님이 실제로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왜곡된 관점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구할 수 있는 "요구불(要求拂)" 세상에 살고 있으므로 하나님으로부터도 똑 같은 반응을 기대한다. 우리는 "요구불" 하나님께 기도할 때 우리가 원하는 것과 꼭 같은 결과를 바로 지금 얻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응답을 받지 못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전능하지 않거나 온전히 선한 분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에 대한 왜곡된 관념이다. "요구불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창조자 하나님, 창조, 영원성 등의 대서사" 속에서 우리가 어느 지점에 속하게 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봉사하기 위해 존재하는 분이 아니시다. 우리가 그분을 섬기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가 성경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말이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피조물이다. 그분은 토기장이이고 우리는 진흙이다. 그분은 주님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종인 것이다."
만일 하나님이 요구불 하나님이 아니라면, 그분은 누구인가? 그뢰셀 목사는 하나님에 대해 3가지의 간증을 소개하면서 이 질문에 대답했다.
첫째, "하나님의 마음은 항상 우리를 사랑하고 있다." 만일 당신이 부모라면 당신이 자녀들을 사랑하지 않을 때가 한 번이라도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하지만 자녀들이 원하는 것을 당신이 해주지 않을 때도 있다. 비록 당신이 그럴 능력이 있다하더라도 말이다. 하나님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신다.
바울 사도는 이렇게 말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로마서8:35, 37).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그분은 우리에 대한 사랑을 증명하셨다.
둘째, "하나님의 길은 언제나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다." 우리 인생에서 왜 나쁜 일이 생기는지 설명할 수 없을 때가 많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이사야55:8).
셋째, "그분이 함께하시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당신이 하나님께 완전히 헌신하는 제자라면 당신은 매사에 그분을 먼저 찾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영생을 누릴 것을 원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므로 당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다. 시편23편4절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god-is-not-your-puppet-says-pastor-craig-groeschel-172710/#oQVw7yFzw8gXAGwb.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