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정청래
반기문 때리기에 정청래 전 의원이 가세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게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는 의견을 남겼다.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반기문은 출마 자격 없다"며 유엔 사무총장의 의무에 관한 협약을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이 인용한 협약(1946년)에 따르면 유엔 사무총장은 퇴임 직후 어떠한 정부직도 맡아서는 안 된다.
정 전 의원은 헌법제6조를 거론하며 "헌법에 의하여 체결 공포된 조약과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는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며 "출마 즉시 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6월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도 정 전 의원이 지적한 부분을 문제 삼은 바 있다.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는 유엔 결의 사항을 언급하며 반기문 전 총장의 대권 출마에 경고의 목소리를 냈었다.
그들이 언급한 사항으로는 '유엔사무총장은 퇴임 후 어떠한 정부직도 맡아서는 안되며, 회원국 역시 사무총장의 퇴임 후 정부직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었다. 정 전 의원과 결을 같이 하는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