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교평론』(IRM)의 최근호에 다양한 배경의 필자들이 2018년 3월 8-13일에 개최될 예정인 <세계선교대회>의 주제를 탐색하는 글들을 기고했다. 이 대회에서는 세계교회협의회(WCC) 국제선교 및 전도 위원회(CWME) 주최로 전 세계 700명 이상의 대표자들이 회합을 갖게 된다. 주제는 "성령 안에서 사역하기: 변혁의 제자도를 지향하며"이다.
IRM의 편집장이자 CWME의 국장인 금주섭 박사는 "변혁의 제자도"란 기독교인들을 제자훈련으로 변화시키는 것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제자도 둘 다를 가리킨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새로운 관점은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성서 연구, 영성, 사회정의 활동, 건강 및 치유, 범 아프리카 여성의 특수관점, 오순절 신학, 토착문화, 공동체 사역 등.
금 박사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신음하는 세상이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고 최종적으로 완성되도록 인간들과 함께 일하신다. 오늘날 그 사역의 임무를 이해하기 위해서 기독교인들은 '시대의 징조'(마태16:3)를 분별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이미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와 하나님의 은혜로 여전히 변화될 필요가 있는 상황들이 어떤 것들인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1910년 이래로 거의 매10년마다 개최되어온 이 대회는 진화하는 선교 개념의 전환점을 제시해왔다. '하나님의 사역'(mission dei)이나 주변으로부터의 선교 등의 영향력 있는 개념들을 소개했던 것이다.
『국제선교평론』은 1년에 2번 발간되며 옥스퍼드에 위치한 출판사인 와일리(Wiley)와 제휴하여 WCC가 발행한다.
기사출처: http://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the-work-of-the-spirit-and-discipleship-in-christian-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