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총장 이정구)는 故신영복 교수 1주기에 맞춰 15일 오후 3시 성공회대 내 성미가엘성당에서 <만남>이라는 주제로 추도식을 엄수했다. 이번 추도식에는 유가족 및 제자들을 비롯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안희정 충남도지사, 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추도식 이후엔 교내에 마련된 ‘신영복 선생 추모공원'으로 이동해 추모공원 조성의 의미와 취지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성공회대 이정구 총장은 "고인은 학교구성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셨던 분이기에 작년 부음소식에 많은 이들이 슬퍼했다"며, "이번 추도식을 비롯한 추모전시회, 추모콘서트 등 다양한 추모행사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고인의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