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눈길
20일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원활하지 못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했다. 특히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지하철이 연이어 고장 났으며 폭설로 인해 빙판길 교통사고가 빈번했다.
강원지역에 폭설로 8척의 조난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새벽 출항했던 어선들이 눈보라 시야로 방향을 잃었다. 동해고속도로 속초ㆍ북양양ㆍ양양 나들목(IC) 삼척방향 진입이 통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강원 산간과 동해안의 대설 특보로 동해안 7번 국도에서는 현재 차량들이 고립된 상태이며 양양군 정암리에서 강릉방향으로도 현재 교통마비 상황에 처해있다. 제설 차량이 지연돼 차량들이 3시간 넘게 갇혀 있었다. 빙판길로 영동 고속도로가 양방향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 시내도 마찬가지.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폭설에 따른 통제·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김포에서 여수·포항·사천으로 향하는 7개 항공편 등 모두 8편이 결항했다.
또 결항이나 회항은 없었지만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오전 11시 기준 총 341편 중 출발 117편, 도착 35편 등 152편이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