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박사모 #태극기 집회 #종북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촛불집회 관련, "종북" "좌파" 등을 언급하며 색깔론 공세를 펴 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에는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과 승려들이 참가하는 박사모 등 보수단체들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10차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며 보수 지지층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후 대한문 앞에서 박사모 등 보수단체들은 식전 행사로 불교계 승려들이 주도하는 '탄핵무효 호국불교 대법회'를 열었으며, 식전 행사 후 본행사격인 태극기 집회 시에는 평상시처럼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김진태 의원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됐는데 이게 말이 되는가"라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종북 좌파까지 국비 지원을 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진태 의원의 이 같은 주장에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과 승려들이 참여한 박사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오늘 제가 느낀 김진태 의원님은 이순신 같다입니다! 이 나라를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대권출마하시죠. 아님 차차기 대통령이라도" "김진태. 당신이 안중근 이봉창 이준열사의 반열에 우뚝 선 애국의사입니다" "요즘 수고 많고 중요한 역할로 인해 애국민들로부터 인기짱입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같은 날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주최한 제13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도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