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러운 잠 #표창원 그림 #표창원 전시회
표창원 의원이 기획한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에서 논란이 된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그림 '더러운 잠'이 패대기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러운 잠'은 '곧,바이!'전에서 지난 22부터 열려 오는 30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었다.
해당 소식은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과 승려들이 참여하고 있는 박사모 회원들이 알렸다. 박사모의 한 회원은 24일 오후 "애국시민들이 참다못해 전시물을 패대기쳤네요!"라는 글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 바닥에 패대기쳐진 '더러운 잠' 작품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이 회원은 '더러운 잠'에 표창원 의원의 사진을 합성한 사진도 올렸다. 이에 박사모 회원들은 일제히 환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박사모 홈페이지에 또 다른 글을 올린 한 회원은 '국회의원 전시실 개박살내고 왔읍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표창원 의원의 '더러운 잠' 철거에 대해 "해병대 전우 전국총연맹 간부진과 김찬식회장님 수고하셨다"라며 "해병대가 전시실가서 그림 철거하고 박살내었다"고 전했다.
이에 박사모 회원들은 "실행하는 용기 존경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충성" "잘하셨습니다" "애국자이십니다" "귀신 잡는 해병대"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 대한문 앞에서 박사모 등 보수단체들은 식전 행사로 불교계 승려들이 주도하는 '탄핵무효 호국불교 대법회'를 열었으며, 식전 행사 후 본행사격인 태극기 집회 시에는 평상시처럼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이 대거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