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 #이혜훈 의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밤 JTBC '썰전'에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 정치인 특집으로 꾸며진 '썰전'에서 박영선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썰전에 오늘 나온다고 기사가 많이났네요. 코믹 시사프로를 처음 나가봐서 실은 잘 못했어요. 그래서 살짝 걱정되요. 너무 큰 기대 마시고요. 이혜훈 의원이 참 잘하셨어요. 혹시 실수있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세요. 오늘밤에 만나뵈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박영선 의원은 바른정당 이혜원 의원을 자신보다 낫다며 치켜세웠지만 이날 '썰전'에서 박영선 의원은 이혜훈 의원 못지 않는 입담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누리꾼들의 말을 빌려 "굉장히 재밌는 얘기가 있다. '엄마가 이혜훈, 이모가 박영선이면 애가 죽어(?)날 것 같다'는 이야기인데 들어본 적 있으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혜훈 의원은 "우리 애들이 들으면 '공감 100%'라고 난리 날 것 같다. (애들이)밤에 PC방에 가있으면 잡아오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박영선 의원은 "나는 굉장히 인자한 어머니다"라고 받아쳐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썰전'에서 박영선 의원은 같은 당의 유력 대선후보 문재인 전 대표에 박한 평가를 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세론 30%가지고 얘기하긴 이르다"면서 문재인 대세론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