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반기문 기자회견, 광장민심에 "변질된 면 없잖아 있어"

#반기문 기자회견 #반기문 민심 #반기문 지지율

bankimoon
(Photo : ⓒ사진=김진한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등을 찾아 자신을 둘러싼 신천지 의혹 등에 적극 해명하고 있는 모습.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최근 교계를 전격 예방해 주목을 받은 가운데 오늘 31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장민심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반기문 전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광장의 민심이 초기의 순수한 뜻보다는 약간 변질된 면도 없잖아 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광장 민심으로 표현되는 국민의 열망 이것은 이제까지 잘못된 정치로 인해 쌓이고 쌓인 적폐를 확 바꿔라 이런 뜻"이라며 "그러한 국민의 함성, 분노 이런것이 다 전달되고 결국 불행하지만 현직 대통령이 또 탄핵소추를 받는 과정에까지 온 것은 비극"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은 "그러나 지나면서 보니 광장의 민심이 초기의 순수한 뜻보다는 약간 변질된 면도 없잖아 있다"며 "다른 요구들이 나오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면은 경계해야 한다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좀 조심스럽게 주시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질' 등의 표현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보태달라고 묻자 반 전 총장은 "여러분이 보시면 여러 플래카드나 구호도 나오고, 저는 가보지는 않았지만 TV 화면으로 볼 때에 달라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랬다"고 밝혔다.

한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등 교계를 찾아 자신을 둘러싼 신천지 의혹, 동성애 문제에 관해 적극 해명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반 전 총장은 신천지 연관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이 신천지와 연루되어 있다는 소식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으며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는 "소수성애자를 옹호하거나 그런 관행을 장려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느 누구든지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차별당해서는 안 된다는 차원에서 발언한 것일 뿐이다"라고 강조했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본회퍼의 성찰적 신앙은 '사회성 신학'으로부터"

독일 나치 정권에 저항하며 행동하는 신앙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본회퍼의 삶을 다룬 영화가 상영 중인 가운데 신학계에서 본회퍼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의롭다 함을 얻은 백성은 이웃사랑에 인색해서는 안돼"

한국신학아카데미 2025년 봄학기 '혜암 이장식 교수 기념 학술세미나'가 11일 오후 서울 안암동 소재 세미나실에서 '구약 율법과 신약 복음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니체는 인간은 똑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신학아카데미 김균진 원장이 10일 새해 칼럼을 발표했습니다. 김 원장은 이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정국을 바라보는 한 신학자로서의 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