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변론 #김규현 수석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의 변론에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과 승려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박사모 회원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은 1일 박사모 홈페이지를 통해 김규현의 변론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의견을 주고 받으며 박근혜 탄핵기각을 위한 결기를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박사모의 한 회원은 '김규현 수석 정말 똑 뿌러지게 잘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고 김규현 수석의 변론 관련 기사 제목들을 나열했다. 이에 회원들은 "헌재에서 변론을 최고급으로 했습니다. 찬사를 보냅니다" "너무 고마운 일입니다" "응원합니다" "시원하네요" "세월호 (구조는)어떤 대통령도 할 수 없다" "충신입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충신이면서 동시에 대한민국의 충신이고, 자유민주주의 이념 및 애국 국민들에 대한 충신입니다" 등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 차장을 지낸 김규현 수석은 이날 헌법재판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참석해 "당일 오전 10시 30분경 박 대통령이 해경청장에게 특공대를 투입하라고 지시할 때 이미 구조작업이 불가능한 상태였는데도 해경청장이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규현 수석은 특히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고 상업성에 매몰된 선박회사와 더불어 골든타임을 놓치고 현장에서 기민한 대처를 하지 못하여 상황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해양경찰청의 잘못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대통령에게 물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현장의 관리자의 잘못에 무게 중심을 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