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제원 의원, 황교안 대망론에 찬물 끼얹다

#장제원 의원 #황교안 국무총리

jang
(Photo : ⓒKBS 방송화면 캡처)
▲최순실 국정조사에서 증인에 질문을 던지고 있는 장제원 의원의 모습.

장제원 의원(바른정당)이 2일 오후 기독교방송 CBS 정관용의 시사자킷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대선 주자 영입설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장제원 의원은 진행자 정관용이 '새누리당쪽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을 어떻게 보느냐'란 질문에 "그게 현실성이 있냐라는 생각을 해본다"며 이 같은 태도를 보였다.

장제원 의원은 그러면서 "이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 권한대행이 사임을 하면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나 국무총리 권한대행까지 경질한다 이거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가 아니고 보수진영의 선거, 대선구도, 전략 차원에서도 맞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나아가 장제원 의원은 황교안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하게 되면 필패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장제원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실정에 대해서 직접적인 책임이 있고 어떻게 보면 도의적인 책임이 있는 분인데 그러면 여야의 구도에서 박근혜 정부의 책임론만 프레임을 씌워도 생성될 수 있다"라며 "그러면 전략적으로 명분적으로 맞지 않는 일을 과연 지금 후보가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출마를 하겠느냐, 저는 부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또 진행자가 '행보를 보면 대선주자급으로 행보하는 건 분명히 맞는 거 아닌가'라는 질문에 장제원 의원은 "그러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되는데 왜 총리께서 그런 행보를 하느냐"며 "그래서 총리께서는 선출 권력인 국회에 나와서 함께 머리를 맞대든지 국력 결집에 있어서 위기를 넘기는 가장 좋은 기회다"라고 전했다.

장제원 의원은 전형적인 금수저로 유명하다. 그의 부친 장성만 목사는 제11대, 1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대한민국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전직 국회의원으로 부산 교계 거목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장성만 목사는 일본 오사카 성서신학교 미국 신시내티신학대학원과 미드웨스트대학에서 신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은 뒤 귀국해 국내에서 목회활동을 시작했다.

장성만 목사는 동서기독교실업학교를 설립했으며 정계 은퇴 뒤에는 동서공과대를 설립하고 제3대 동서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지난 2001년에는 동서사이버대학교를 설립했으며 최근까지 21세기포럼 이사장으로 활동해 왔다. 장성만 목사는 지난 2015년 12월 6일 83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벨탑은 중앙집권적인 전체주의 체제를 뜻해"

북한의 김정은이 남한을 "괴리"로 명명하고 통일이 아닌 "평정"의 대상으로 삼자 한반도 내 통일 개념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평화통일 운동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한국 개신교...은총의 빈곤 초래"

칼빈주의 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 개신교가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탓에 '은총'에 대한 신학적 빈곤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자는 흑백 논리 경계하며 다양한 포지션 횡단해야"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가 보수 복음주의자로 알려진 빌리 그래함도 "유신 진화론자로 분류된 바 있다"고 주장하며 흑백 논리식 경직된 사고의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줄이는 것도 에너지 필요"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주 박사(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 교수)가 얼마 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르트의 인간론, 자연과학적 인간 이해와 대립하지 않아"

바르트의 인간론을 기초로 인간 본성에 대한 자연의 신학적 이해를 시도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이용주 박사(숭실대, 부교수)는 최근에 발행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여성 혐오의 뿌리는 철학과 기독교 사상의 이원론"

여성 혐오와 여성 신학에 관한 논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며 성서적인 교회론 확립을 모색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조안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