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비상시국대책회의(상임의장 김상근 목사)는 2월중에 국회의장과 야4당 당대표 및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면담 추진의 취지는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인해 국회가 국정 운영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국회가 촛불 민심을 수렴하여 시급하고도 핵심적인 국정 현안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제안하기 위함이다. 주요한 제안 내용은 경제정의 실현, 사법 및 언론개혁, 남북관계 개선, 대미/대중/대일 외교, 역사 바로세우기 등으로 알려졌다. 면담의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한편, NCCK 비상시국대책회의는 일명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국정농단 사태가 드러나기 전 인 2016년 7월 25일, 당시의 국가 상황이 비상시국임을 선포하고 박근혜 정권의 사죄와 더불어 민주주의와 상생의 새 시대로의 전환을 촉구한 바 있다. 그 이래로 현재까지 부정부패 청산과 국민주권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