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구획증후군 #문근영
배우 문근영이 응급 수술로 인해 연극 지방 공연을 취소한 가운데 문근영이 응급 수술을 받게 된 원인으로 알려진 급성구획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여러 이유로 부종이 심해지면 구획(여러 개 근육의 한 집단) 내에 압력이 증가하여 그 곳에 있는 동맥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말단부의 혈액공급이 차단되며, 적어도 4~8시간 안에 구획 내 근육 및 기타 연부조직의 괴사가 발생하는데, 이를 구획증후군이라고 한다.
구획증후군의 종류에는 임박형 구획증후군과 만성형 구획증후군이 있다. 임박형 구획증후군은 조직의 압력은 상승되어 있지만 조직의 괴사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를 말하며, 조직의 괴사가 발생한 경우를 확정형 구획증후군이라고 한다. 또한 임박형 구획증후군이 재발하는 경우를 재발형 또는 만성형 구획증후군이라고 한다.
급성구획증후군의 합병증으로는 이환된 사지의 구축을 들 수 있으며 제때에 수술하면 정상기능을 회복하는 경우가 68% 정도에 이르지만, 12시간 이상 지난 후에 근막절개술을 시행받은 경우에는 8%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한편 3일 문근영의 나무엑터스는 3일 "2월 1일 문근영이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해 익일 오전 9시경 병원을 찾았다. 진료 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고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 하며, 향후 1-2차례 수술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